올 한옥스테이 인증제도 첫 도입<bR>9개소 우수시설 선정, 전국 6위
【청송】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3 전국 우수한옥체험 숙박시설 239곳 중에 청송이 9개소가 선정돼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전주(34), 안동(30), 서울(종로북촌한옥마을 22), 고령(16), 경주(13)에 이어 앞으로 고택체험이 청송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고택스테이 인증 시설로 선정된 한옥 시설은 지난 2011년도 고택체험숙박부분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파천면 덕천마을의 99칸 만석꾼집 송소고택을 비롯해 송정고택, 찰방공종택, 창실고택, 세덕사, 벽절정 등 6개소와 중평리의 평산신씨판사공파종택, 사양서원 등 2개소 그리고 청송읍 청운리의 성천댁 등 모두 9개소다.
특히 덕천마을의 송소고택을 비롯한 고택체험시설은 지난해부터 전통생활용품이 비치되고 실내장식 개선, 화장실 세면장 개보수 등 고택의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중 수시로 고택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 내외국인들과 도시민들에게 고택서비스의 품질과 편의를 증진시킴으로써 최근 이용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우수한옥체험숙박시설 인증 심사는 매년 한옥체험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서비스의 품질과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의 한옥체험업 등록 가구 중 우수 한옥을 심사 평가해 `한옥스테이` 인증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 처음 실시하는 제도다.
/김종철기자 @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