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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보다 `치과공포` 더 느껴

연합뉴스
등록일 2013-08-02 00:45 게재일 2013-08-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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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공포`는 구강 치료를 받을 때 환자가 여러 자극에 반응하며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안이나 두려운 정도를 말한다. 과거의 좋지 않은 치료 경험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다.

남녀 성별에 따라 치과공포를 느끼는 강도에서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크게 치과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원광대 치과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소아치과학교실 및 치의학연구소의 최자은·양현주·안소연 연구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D중학교 학생들의 치과 진료에 대한 공포 및 불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대한치과의학협회지 최신호에 실었다.

연구팀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 있는 D중학교 1~3학년 재학생 중에서 치과 방문 때 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 304명(남학생 121명, 여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설문 항목당 1~5점으로 된 치과공포 척도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치과를 찾을 때 경험한 평균 공포 점수는 여학생(52.38점)이 남학생(47.27점)보다 높았다. 여학생이 더 공포를 느꼈다는 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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