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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고아라·정우 주연 발탁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7-25 00:25 게재일 2013-07-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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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와 정우가 10월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사진> 주연을 맡았다.

tvN은 23일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등이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94`는 작년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으로 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아마추어 농구 인기가 한창이던 1994년 서울의 한 하숙집을 배경으로 애틋한 로맨스와 가족애를 그릴 예정이다.

고아라는 농구선수 이상민을 좋아하는 하숙집 주인 딸 나정을 연기한다. 정우와 유연석, 김성균은 하숙집에 사는 대학생으로 분한다.

하숙집 주인 부부 역은 성동일과 이일화가 맡아 `응답하라 1997`에 이어 다시 한번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외 그룹 B1A4의 바로, 타이니지의 도희, 배우 손호준, 윤종훈 등이 출연한다.

`응답하라 1997`이 부산 사투리를 앞세웠다면 `응답하라 1994`에서는 전국 각지의 사투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고아라(진주), 정우(부산), 손호준(광주), 김성균(대구) 등 지방 출신 배우들이 `본토 사투리` 연기를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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