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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구분하는 `지능형` 수술칼 나왔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3-07-19 00:18 게재일 2013-07-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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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절제 3초만에 분석
외과의가 암환자를 수술할 때 종양조직과 정상조직을 구분해 종양조직만 100% 정확하게 잘라낼 수 있는 `지능형` 수술칼(iKnife)이 개발됐다고 AP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지금은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경계선을 육안으로는 정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중에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 샘플을 잘라내 조직검사실로 보낸다.

암조직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그 사이에 수술환자는 마취상태에서 기다려야 한다.

이 때문에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경계선을 넉넉하게 잘라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암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나중 재수술이 필요하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졸탄 타카츠 박사가 개발한 이 `지능형` 수술칼은 그러나 조직을 절제할 때 소작된 조직이 타는 연기를 분석해 3초만에 암조직인지 아닌지를 구분해 낸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7월17일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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