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절제 3초만에 분석
지금은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경계선을 육안으로는 정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중에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 샘플을 잘라내 조직검사실로 보낸다.
암조직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그 사이에 수술환자는 마취상태에서 기다려야 한다.
이 때문에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경계선을 넉넉하게 잘라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암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나중 재수술이 필요하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졸탄 타카츠 박사가 개발한 이 `지능형` 수술칼은 그러나 조직을 절제할 때 소작된 조직이 타는 연기를 분석해 3초만에 암조직인지 아닌지를 구분해 낸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7월17일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