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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난민인정·북송중단 촉구 해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7-11 00:04 게재일 2013-07-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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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로회, 2박3일 경주 수련회서 결의문 채택
▲ 전국장로연합회가 최근 2박3일간 더케이경주호텔서 수련회를 가졌다.
전국 장로 4천여명이 경주에서 모여 관계당국의 탈북자 난민인정과 북송중단을 촉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정수)는 최근 2박3일간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장로수련회에서 이 같은 시대적 사명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장로들은 또 결의문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당국자 회담 속개를 요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땅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 세상에 본이 되는 하늘나라 확장에 헌신 할 것을 다짐했다.

여름수련회는 개회예배, 명사 특강, 새벽기도회, 부흥회, 관광 등으로 진행됐다.

손달익 총회장(서문교회 목사)은 개회예배설교에서 “이번 수련회가 다소 침체의 모습을 보이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활력과 성장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총회에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비전을 품게 하시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는 첫날 저녁집회를 통해 “예배, 찬송, 시험, 고통, 전도, 성화, 인도 심지어 사회개혁도 하나님 말씀만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단국대 장충식 이사장, 가정문화원 두상달 이사장, 포항항도교회 임명운 목사,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한사랑농촌문화재단 김용복 이사장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오정수 전국장로회연합회장(서울교회 장로)은 “참석자들이 은혜의 말씀과 명강의를 통해 자기 갱신과 자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장로의 본분을 잘 감당하고 헌신 봉사하는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장로들이 교제를 나누는 친교시간과 경주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휴식과 소통의 시간도 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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