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로잘탄-이뇨 복합제를 직접 비교해보니, 아모잘탄의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더 우수하며 요산 감소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본태성 고혈압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벌인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아모잘탄을 이용한 환자의 혈압강하 효과는 15.33㎜Hg로 로잘탄-이뇨 복합제의 13.35㎜Hg보다 조금 나았다.
아모잘탄의 혈압반응률은 55.7%로 로잘탄-이뇨복합제의 반응률인 40.9%보다 더 높았다.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인자인 요산을 낮추는 효과도 아모잘탄이 더 컸다. 실험실 검사 결과, 아모잘탄은 요산을 0.12㎎/㎗ 낮춰, 요산을 0.41㎎/㎗ 증가시킨 로잘탄-이뇨 복합제보다 효과적이었다.
안태훈 가천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아모잘탄은 로잘탄-이뇨 복합제보다 혈압 반응률, 혈압강하 효과가 뛰어날 뿐더러 요산과 혈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