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으로 정해 내달초 발표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감염증(전염병)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H7N9형 AI를 5월초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면 환자를 강제로 입원시키거나 접객업·식품가공업에 대한 취업을 제한할 수 있다.
일본 감염증법은 전염병을 위험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H7N9형 AI는 밑에서 두 번째인 4종 전염병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퍼진 H5N1형 AI나 사스(SARS)는 2종 전염병이다. 4종 전염병은 2종과 똑같은 대책을 2년간 한시적으로 취할 수 있다.
2종 전염병으로 지정하려면 법을 바꿔야 하지만 4종은 시행규칙으로 지정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