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대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정승민 박사와 미국국립보건원 츄시아 덩(Chu-Xia Deng) 교수, 하버드 의대 헤기스(Marcia C. Haigis)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포 내 SIRT4라는 단백질이 암세포가 증식하는데 필수적인 글루타민 대사를 차단해 종양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암은 유전정보를 담은 DNA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그동안 DNA 손상에 따른 세포 내 대사변화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DNA가 손상되면 세포 내 글루타민(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 대사가 억제되는 것을 관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