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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해양경찰청장 퇴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3-03-18 00:17 게재일 2013-03-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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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출신인 이강덕(51·사진) 해양경찰청장이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18일 퇴임한다. 이 청장은 경찰대 1기 졸업생 중 유일하게 치안총감 계급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 청장은 작년 서울경찰청장 재직 시절 차기 경찰청장 후보 `0순위`로 꼽혔지만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결국 같은 해 5월 해경청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취임 후 한 달도 안돼 이어도 최남단 해역, 동해 최북단 해역 등 전국 바다를 돌며 치안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치안에 전력해 왔다.

특히 작년 7월에는 전국 해양경찰서 서장 등 총 48명의 지휘관을 이끌고 불법조업 어선 나포작전 훈련에 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청장은 “퇴임 후 별다른 직책을 맡지 않고 당분간 쉬면서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것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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