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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결교회 단체 장기기증 서약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3-14 00:32 게재일 2013-03-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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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1천여명 교인들 24일 예배서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사진) 1천여명의 교인이 부활절을 맞아 장기기증을 서약한다.

포항성결교회는 24일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한다`는 의미의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린다.

교회는 24일 1~3부 예배에서 참석한 1천여명의 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을 받는다.

유승대 목사는 예배설교를 통해 “장기기증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임을 강조한다.

김보애 사무간사(집사)는 “살아 있는 동안 내 몸을 잘 사용해 사후에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게 된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방영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장기기증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의 실천이고, 아름다운 일”이라며 “생명연장을 애타게 기다리는 장기이식 대기자와 가족,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고통당하는 환자들을 위한 사랑 나누는 일에 더 많은 교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목사)은 “한국교회들이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특별히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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