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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동흡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 추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3-01-23 00:31 게재일 2013-01-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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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2일 오후 국회에서 이 후보자가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의 딸 특채 의혹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은 22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청문보고서 채택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 청문보고서 채택 전망과 관련해 “결코 이 사람을 헌재소장으로 임명할 수 없다는 의견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새누리당이 응해주지 않는다면 저희들은 협력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해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할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자의 위법 행위 및 부적절한 처신을 문제 삼아 자진사퇴 압박을 계속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첫날 청문회를 혹시나 하고 지켜봤으나 부적격 후보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 후보자 자신과 가족은 물론 사법부의 명예를 생각해서라도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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