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사례발표대회에서 청송군이 이같이 수상하고 오는 연말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세출 절감, 행사 축제 개선, 세외수입 증대, 예산 운영의 주민참여 활성화, 공유재산 활용 등 6개 분야의 우수 기관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136건 중 2단계 심사를 거쳐 33개 자치단체를 선발했다.
이 가운데 상위 점수 순으로 10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발표대회를 갖고 1차 서류심사 70점, 당일 발표심사 30점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특별상에 선정된 청송군 예산효율화 사례의 주제는 `하수관로 특수공법을 활용한 효율성 증대`로 하천부에 매설된 차집관로는 하천유수에 따른 세굴이나 부등침하 발생시 맨홀접합부가 취약하기 때문에 하수관로 운영관리 중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불명수(외부 유입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송군은 PE관에 지수판을 설치해 맨홀과 관보호공을 일체형으로 현장 제작해 그 제작품을 설치하면서 맨홀연결부 관보호공 상단에 별도의 보강벽체 콘크리트를 타설해 2중으로 불명수를 차단할 수 있도록 현장 제작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사례는 초기비용은 증가하나 향후 유지관리 측면에서 운영비용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