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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 국내외 약진 `눈에띄네`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2-12-10 21:39 게재일 2012-1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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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청, 홈쇼핑 최단시간 품절… 4억5천만원 매출<br>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 파리식품박람회서 큰 반향
▲ 오미로제 이종기 대표가 프랑스 농무성장관과 바이어들에게 와인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문경】 친환경 명품브랜드로 잘 알려진 문경오미자 관련제품들이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문경시 동로면 소재 효종원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오미자청이 지난 6일 롯데홈쇼핑에 첫 방송이 시작되고 1시간만에 무려 4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까지 런칭 방송 중에서 최단시간 품절을 기록하며 대박 수준의 매출을 올린 성공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문경오미자 제품의 약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달 21일부터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 문경오미자로 빚은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세계 애호가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현지에서 단번에 5천만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와인이 와인의 본토 프랑스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최초의 성과며 올해 3월 개최된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지난 5월부터 우리나라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빈연회에 건배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식품박람회에서도 `자연지애` 문경오미자청이 120개국 5천 300여개 업체의 제품 중 `10대 혁신상품`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7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빈 접대용 차로 활용, 중국·대만·체코 등에 54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길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미자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섯 가지 맛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색상과 기능성도 매우 뛰어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대중화와 명품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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