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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즐기는 청송사과의 달콤한 향연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2-10-30 21:11 게재일 2012-10-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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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청송사과 페스티벌` 사과풍선 띄우기 진풍경 연출<br> 사과 오카리나 연주·포토 세션·특판행사 등 이벤트 `풍성`

【청송】 서울광장이 청송 사과의 향연으로 붉게 물든다.

청송군은는 30, 31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12 서울광장 청송사과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은 올해 4회째로 지난해까지는 청계천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참여시키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꿈을 키우는 청송사과`라는 주제로 30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광장 하늘에 청송사과 조형물 애드벌룬이 날아오른다. 땅으로 떨어지는 벌룬을 주우면 청송사과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이어 빨간 사과 풍선이 서울광장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세상을 바꾼 사과 10개`의 콘텐츠가 석고마임으로 연출된다. 아담과 이브의 탄생의 사과, 검을 든 파리스 왕자의 전쟁의 사과, 백설공주에게 건내는 유혹의 사과, 활시위를 당기는 월리엄 텔의 저항의 사과, 세잔느가 그리는 예술의 사과, 나폴레옹의 희망의 사과, 뉴턴의 과학의 사과, 사과나무를 심는 사피노자의 희망의 사과, 동성애자들의 소수자의 사과, 스티브 잡스의 융합의 사과 등이다.

청송사과의 문화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세상을 바꿀 청송사과 행사를 열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포토 세션을 이틀간 7회에 걸쳐 운영한다. 또한 남이섬과 추진중인 `장난끼 공화국`의 이미지와 연계한 `사과로 놀자! 청송사과 오카리나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사과모양의 오카리나를 배워보고 연주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청송사과 현장 구매자들에게 사과 오카리나를 선물한다.

사과 시식회와 고무신 날리기, 사과 무게 맞히기, 사과 많이 쪼개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 사과는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해외 각지에 수출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명품 청송사과를 통해 청송의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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