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평가도 높다.
청송경찰서(서장 이용배)는 지난 11일 진보 진성중학교를 예고 없이 방문, 게릴라식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가졌다.
이 학교의 중간고사를 얼마 앞두고 마련된 게릴라식 캠페인은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친구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날 게릴라식 캠페인은 학교폭력 신고번호 117번을 홍보하고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과 함께 실시한 `Photo Talk`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들의 생각을 공동 작업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진성중 학생들은 “우리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모여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친구들 모두의 생각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기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이어“모두의 생각을 맞추고 잘 의논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경찰의 게릴라식 프로그램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