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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학교서 기간제 교사 비중 커져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10-11 21:07 게재일 2012-10-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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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에서 비정규직인 기간제 교사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강은희(비례대표)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원 수업 시수 및 담임 현황`에 따르면 기간제 교사의 역할이(수업시수, 담임) 정규교원에 대비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기간제 교사가 담당한 총 수업시수는 2008년 4.85%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10.35%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또 시간강사의 수업시수 비율도 크게 늘어 2008년 0.39%에 불과했던 것이 2012년에는 3.46%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강 의원은 “기간제 교사는 단기간 불안전하게 근무하는 만큼 정규교사보다 책임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이는 곧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며 “정규교원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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