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가보훈처장이 지난해 5월부터 올 7월까지 26건의 외부강의로 1천200만원이 넘는 강의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원진(대구 달서병)의원에 따르면 박승춘 처장이 국가보훈처장으로 취임한 후 2011년 5월부터 올 7월까지 1년3개월 동안 `국가보훈과 안보`, `보훈과 안보 그리고 경제` 등을 주제로 26건의 외부강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박승춘 처장은 11건의 외부강의를 했는데 1건을 제외하고 모두 회당 50만원 이상의 강의료를 받았고, 이 중에서는 60명을 상대로 하는 40분 강의에 100만원의 강의료를 수수한 것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