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최종보고회 및 브랜드 권리확보 절차 `본격화`
청송군과 특허청이 예산매칭을 하고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해 온 `청송사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이 지난 21일 청송사과유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청송군은 이날 (사)청송사과협회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와 함께대한민국 대표 사과브랜드의 하나인 청송사과가 지리적표시단체표장으로 특허청에 출원 완료됨으로써 브랜드 권리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청송사과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요건인 지리적특성 및 품질특성과의 관련성, 청송사과의 유명성과 역사성 등을 입증한 최종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또 청송사과의 먹음직스러운 형상을 청송의 영문네임인 알파벳 `C`와 비타민 `C`로 표현한 청송사과지리적표시단체표장 디자인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안동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청송사과가 국내 사과브랜드에서 차지하는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청송사과라는 브랜드의 불법 사용 등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고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켜 왔다”며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후에는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청송사과는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도 수출돼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명품브랜드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기준 및 재배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청송사과는 해발 250m 이상의 표고와 연평균 일교차 13.4℃, 타지역에 비해 적은 강수량에 따른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지역 등 사과재배의 이상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과실의 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는 그 맛과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