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 `당도`… 청송사과의 이유있는 자부심<br> 일교차가 큰 생육 조건 덕분 `꿀사과`로 전국적 명성 자자<br>청송사과·쌀을 증류해 빚어낸 `아락` 애주가 인기 독차지
【청송】 청송은 예로부터 군 전체가 푸른 소나무로 덮힌 울창한 산림의 고장이다.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올곧은 정신과 순후한 심성을 기르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온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이 나 있다.
국가명승 11호인 주왕산국립공원, 사계절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주산지, 여름이면 더욱 냉기를 발하는 얼음골, 달기 및 신촌 약수탕 등 자연의 신비가 결집돼 있다.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지닌 청정지역으로 더욱 유명하다. 경북도 명품으로 지정된 청송꿀사과와
청송에는 많은 특산물이 생산되는 가운데 청송사과가 특히 유명하다. 최근에는 청송사과를 이용해 술을 빚은 아락이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청송사과
청송은 사과 주산지로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주생산지가 해발 250m 이상, 생육기간 중의 일교차도 평균 13℃로 매우 크다.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이름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청송사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청송사과를 이용한 아락
청송 꿀 사과를 이용한 화려한 변신으로 청송사과 아락이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아락은 청송사과와 쌀로 만든 사과 증류주이다. (주)배상면주가와 손을 잡고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구)주왕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생산 시설을 갖췄다.
아락은 375ℓ에 알코올함량이 25%로 배상면주가의 전국 판매망과 자체판매망을 통해 판매된다.
아락은 증류주 어원인 아라키, 아라기, 알키 등으로 불리는 세계 각국 증류주의 공통어로 청송사과 아락은 청송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쌀 등이 원료로 사용됐다.
아락은 원료 그대로를 증류해 빚은 술로 원료의 풍미와 향을 살린 증류주라는 점에서 애주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송사과와 청송사과주 아락의 구매는 청송군청 홈페이지 특산물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전화 명품콜센터 1577-7997, 대표전화 054-873-2291.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