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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명품 특산물 > 청송사과 <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2-09-11 20:59 게재일 2012-09-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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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고 `당도`… 청송사과의 이유있는 자부심<br> 일교차가 큰 생육 조건 덕분 `꿀사과`로 전국적 명성 자자<br>청송사과·쌀을 증류해 빚어낸 `아락` 애주가 인기 독차지
▲ 청송사과 축제 모습.

【청송】 청송은 예로부터 군 전체가 푸른 소나무로 덮힌 울창한 산림의 고장이다.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올곧은 정신과 순후한 심성을 기르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온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이 나 있다.

국가명승 11호인 주왕산국립공원, 사계절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주산지, 여름이면 더욱 냉기를 발하는 얼음골, 달기 및 신촌 약수탕 등 자연의 신비가 결집돼 있다.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지닌 청정지역으로 더욱 유명하다. 경북도 명품으로 지정된 청송꿀사과와

▲ 청송사과맛에 반한 아이들.
전국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은 청송고추, 전국 최우수 친환경마을 등 명품농산물 산지로서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청송에는 많은 특산물이 생산되는 가운데 청송사과가 특히 유명하다. 최근에는 청송사과를 이용해 술을 빚은 아락이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청송사과

청송은 사과 주산지로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주생산지가 해발 250m 이상, 생육기간 중의 일교차도 평균 13℃로 매우 크다.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이름나 있다.

▲ 청송사과
청송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일교차가 커서 육질이 단단하며 다른 지역 사과보다 당도가 높아 흔히 `꿀사과`라고 불릴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청송사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청송사과를 이용한 아락

청송 꿀 사과를 이용한 화려한 변신으로 청송사과 아락이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아락은 청송사과와 쌀로 만든 사과 증류주이다. (주)배상면주가와 손을 잡고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구)주왕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생산 시설을 갖췄다.

▲ 청송사과 증류주 `아락`

아락은 375ℓ에 알코올함량이 25%로 배상면주가의 전국 판매망과 자체판매망을 통해 판매된다.

아락은 증류주 어원인 아라키, 아라기, 알키 등으로 불리는 세계 각국 증류주의 공통어로 청송사과 아락은 청송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쌀 등이 원료로 사용됐다.

아락은 원료 그대로를 증류해 빚은 술로 원료의 풍미와 향을 살린 증류주라는 점에서 애주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송사과와 청송사과주 아락의 구매는 청송군청 홈페이지 특산물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전화 명품콜센터 1577-7997, 대표전화 054-873-2291.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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