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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양구 고속도 조기 착공하라”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09-06 21:20 게재일 2012-09-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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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 10개 시·군, 5조 국책사업 공조 다짐
경북 영양군과 강원도 태백시 등 경북·강원도 10개 자치단체는 5일 남북 6축 고속도로(영천~양구·계획도)의 조속한 건설을 정부에 촉구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건설사업은 총 연장 309.5km(경북 141.7km, 강원167.8km)로 5조 1천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경북도와 강원도 10개 시·군(경북 영천·청송·영양·봉화, 강원 태백·정선·평창·홍천·인제·양구)은 5일 영양군청에서 관계자회의를 개최하고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향후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8일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남북 6축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대응 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나 국토해양부의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뒷전으로 밀리면서 현재까지 진척된 것이 없는 상태다.

남북6축이 통과하는 경북과 강원도 10개 시·군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벨트를 따라 위치해 임야가 많은 지역으로 자연환경, 생활풍습이 비슷하면서도 교통망이 취약해 소통과 교류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지역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로 시·군간 상생발전은 물론 국가발전 기본전략인 초 광역권 백두대간 벨트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이 강조 되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양 지자체의 교통 오지 시·군을 연결 하는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해 광역 교통망 확충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관계자회의를 통해 국비 확보 등 대정부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등 사업이 최대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양/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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