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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초 자동교반기 특허 등록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2-08-31 20:43 게재일 2012-08-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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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농기센터… 자동화로 인력 절감·건조시간 단축 기대
【청송】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는 태양초자동교반기(사진)가 지난 2일 특허등록이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군 농업기슬센터에 따르면 태양초자동교반기는 그동안 황부원 소장과 경북대학교 김진현 교수, 한양테크 김기동씨가 지난 2009년부터 공동 연구 개발해 청송군 파천면 김영식씨 하우스에 자동교반기를 설치, 시험연구 단계를 거쳐 특허 등록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태양초 자동 교반기는 고추를 자동으로 뒤집어 주는 기계로 기존에 태양초 생산을 위해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고추를 하나하나 뒤집어 주는 고된 노동을 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태양초를 생산할 수 있는 기계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태양초 자동 교반기는 6일 정도 걸리던 건조시간을 3일 만에 건조시켜 2배로 건조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건조 균일도면에서도 상·하층 간에 균일하게 건조해 상품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고추건조를 위한 생산비가 높아 소득은 감소되는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태양을 이용한 태양초 고추 생산은 품질면에서나 생산비 면에서 모두 이득을 볼 수 있어 그동안 잔손질과 건조시간 때문에 기피해오던 태양초 생산에 농가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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