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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응급의료센터 전국 최우수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2-08-16 20:55 게재일 2012-08-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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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성모병원 3년 연속 `최고`
▲ 포항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포항 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45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지역응급의료센터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 3년 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시설·장비·인력 법적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54개 지표)`과 응급의료서비스의 질(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 검사의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률 등)을 평가하는 `구조·과정·공공영역(26개 지표)`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평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현지 평가와 서면 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다.

병원 규모 등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4개 분야에 나눠 평가됐다.

포항성모병원은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과 함께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권(40%) 43개에 이름을 올렸다.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수준이 수도권과 견줘도 손색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질환 등은 1분 1초가 매우 중요한데, 빠른 시간 안에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응급센터로 내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3년 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환동해권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선도하는 거점병원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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