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장애친구 심정 이해 할 수 있어요”

청송초교 장애체험학습

▲ 청송초등 학생이 목발을 이용해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장애우의 편견 개선과 인식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된 장애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최근 초등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게 하고 있어 학습효과가 만점이라는 평가다.

지난 17일 청송초등학교(교장 정규태) 강당에서 실시된 장애학습 프로그램.

초등생들에게는 마냥 신기하기도 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 친구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경북지체장애인편의시설 청송군지원센터(센터장 조승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장애 체험학습은 4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이론교육, 영상시청, 장애에 대한 퀴즈, 장애체험(휠체어, 목발)으로 나눠 몸소 느끼게 했다.

청송군지원센터는 이번 장애 체험학습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체험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함께 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송/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