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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 축제로 승화 시키자”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2-07-13 20:21 게재일 2012-07-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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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창립총회<bR>선수촌 건립 최우선 과제… 성공적 개최 다짐
▲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각계 12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경】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각국 군인간의 우의증진을 위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12일 공군회관에서 갖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2015년 경북 문경에서 개최될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기치로 1948년 설립된 종합 스포츠조직 중 하나인 국제군인체육회(CISM)가 국가간 분쟁과 갈등을 막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4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이용걸 국방부 차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박성우 육군소장, 이한성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소개를 시작으로 열린 총회는 유치경과 보고, 추진계획, 조직위원회 발족 등으로 진행됐으며 조직위원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안, 2012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선 선수촌 건립이 최우선적인 과제”라며 “해결을 위해선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실정을 피력했다.

이어 축제분위기에서 진행된 2부 축하리셉션에선 이용성 국방부차관 인사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의 대회성공을 기원하는 축배로 참석자들의 기대심리를 한껏 높였다.

총회결과로는 조직위원장으로 박성우 육군소장(55·육사 36기)이 선출됐으며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현수 조직위 사무총장, 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이 부원장을 맡았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평화구현`이라는 CISM의 이념을 되살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체계적인 대회준비와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성우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가 세계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경을 중심으로 대회준비에 전력을 기울여 범국민적인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문경시는 오는 24일 조직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문경시민지원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창립총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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