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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로봇수술 전세계로 전수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6-26 21:32 게재일 2012-06-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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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표 의사 넷 선진수술 습득
계명대 동산병원이 산부인과 영역의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 등 고난도 기술을 전세계로 전수한다.

25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로봇수술과 산부인과의 복강경 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배우기 위해 올해도 대만국립대학병원 창 웬춘(Chang Wen-Chun) 교수를 비롯한 대만 산부인과의 대표 의사 4명이 동산병원을 찾았다. 이날 동산병원을 찾은 대만의사들은 25일 하루 동안 로봇수술센터 조치흠 교수가 집도하는 난소낭종을 비롯한 전체자궁절제술, 자궁내막암, 요실금 등의 복강경 수술과 자궁경부암의 로봇수술 등 여러 질환에 필요한 최신 선진의료 수술을 습득했다. <사진> 이번 대만의사 방문은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해 부인과 수술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 각국의 명의를 찾아 선진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다국적 기업 EES(Ethicon endo surgery)이 주관하는 `주요 부인과센터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조치흠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세계 최초로 임신 중 심한 자궁경관 무력증 환자에게 자궁경부 상부 봉축술을 복강경으로 성공해 세계학회를 놀라게 했고 연 2천례에 달하는 국내 최다 복강경수술과 로봇을 이용한 고난도 부인암 치료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만의사 방문에 이어 앞으로 중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선진의술 연수를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지난 2010년 홍콩의사 5명, 2011년 대만의사 4명이 각각 방문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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