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부터 다롄시 가오신(高新)구에서 `더샵'의 중국 브랜드인 `포스코 웨이(浦項道)'의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아파트 분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파트 분양은 국내 건설업체가 중국 업체와 합작하지 않고 순수 독자법인을 설립해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 웨이는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아파트 7개 동 1천34세대와 오피스 건물 1개동을 지을 예정으로 이번 분양은 2개 동 284세대다.
포스코웨이는 내부 가구를 모두 남향으로 배치하고, 친환경 마감재 사용, 현관 시스템 수납장, 알파 룸, 다양한 옵션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한국형 최신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거주자 중심의 설계로 현지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 시가인 ㎡당 1만2천위안(216만원)보다 30% 이상높게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