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지역주민과 정화활동 벌여
<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포스코패밀리 글로활 볼런티어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요 행사 내용은 칠성천 수질 정화를 위해 EM(유용미생물군)발효액을 하천 일원에 살포하고, 하천 주변과 대송면 시장 일대의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하천 정화를 위한 EM발효액 제조과정은 대송면사무소의 건물과 설비를 지원받아, 대송면 부녀회를 주축으로 포스코강판 봉사단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쌀뜨물과 설탕 그리고 EM원액을 일정 비율로 섞어 발효 탱크에서 보름 정도의 발효기간을 거친 후 총 400L를 페트병에 담는 작업을 거쳤다.
발효된 EM균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 제거와 수질정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송면을 가로지르는 칠성천에는 철강공단의 공업폐수와 일반 가정의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곳으로 평소 수질악화 및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많았기에 이번 행사는 향후 지역하천의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환경 복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강판 봉사단은 EM발효액 제조를 위한 대송면사무소의 전폭적 지원속에, 대송면 부녀회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칠성천 수질 및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