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향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 `인기 좋네'

포항중앙고·중앙여고 성황

포항향산교육재단(이상장 김병관)이 재단 산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감성·미적 감상능력향상을 통한 참 인재육성에 나섰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향산관에서 포항중앙고·여고 2학년 재학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현세)을 초청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그동안 학업에 지친 재학생들의 심신의 휴식을 통한 인성·감성·미적 능력향상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가운데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음악회 체험교육을 통해 음악예술에 대한 이해도와 공공예절, 공동체 정신함양에 도움을 줬다.

특히 포항시향의 도움으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평소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문화의 향기 속에 숨을 쉬며 안락하고 편안한 학교생활의 질 향상을 꾀했다는 평가이다.

허상수 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재학생들의 예술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특히 공공예절에 대한 체험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