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전국 상의회장 90% “국내경제 좋지 않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2-06-08 21:25 게재일 2012-06-08 14면
스크랩버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10명중 9명은 최근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상의 회장 71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좋지 않다`라는 응답이 90.1%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보통`이라는 의견은 9.9%에 머물렀고, `좋다`라는 대답은 없었다.

하반기 경제전망도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32.4%)이란 답변이 `나아질 것`(8.4%)이라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59.2%였다. 우리 경제의 회복을 저해하는 불안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재발`(53.7%)이 가장 많았고, `내수부진 지속`(17.9%), `중국 등 신흥국 경제 둔화`(13.4%), `정치리스크 확대`(7.5%) 등의 순이었다.

전국상의 회장단은 우리나라 기업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정책의 일관성 부족`(62.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업의 환경·노사 관련 규제`(33.8%), `물가통제 등 지나친 정부개입`(4.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향후 바람직한 복지정책 모델로 상의 회장 대부분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생산적 복지정책`(94.4%)을 들었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