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에스앤드 합병 정관변경안 주총서 승인
30일 인터지스는 지난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DK에스앤드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과 합병에 따른 사업목적 변경 등의 정관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터지스는 선박대리점업 및 내항화물운송업, 외항화물운송업, 선박관리업 등이 사업 목적에 추가되며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DK에스앤드는 자동 소멸된다.
인터지스는 이번 합병으로 DK에스앤드가 주력해 오던 해운업에 진출함으로써 물류 전 부분에 걸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돼 다양한 영업기회는 물론 국내·외 신규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지스 정표화 사장은 “이번 합병은 그동안 진행해 온 동국제강그룹 내 물류기능 통합의 마지막 단계로 이를 통해 인터지스는 해상운송 부문까지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업위험을 분산함과 동시에 규모의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DK에스앤드와의 합병은 제한된 국내 항만하역시장에서 벗어나 사업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그룹 내 물류 부문을 강화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출 1조원 진입을 1차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인터지스의 매출액은 3천840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이었으며, DK에스앤드의 매출액은 1천7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양 사의 실적 합계는 매출액 4천878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규모이다.
/황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