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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첫 철강 생산기지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5-30 21:42 게재일 2012-05-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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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라슈트라州 아연도금강판 공장 준공<bR>정준양 회장 “자동차 산업 핵심기지 도약”
▲ 포스코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주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 공장(CGL)에서 윤용원 포스코 인디아 법인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김중근 주 인도 한국대사, 정준양 포스코 회장, 고가왈레 인도 국회의원, 마헤시 코도무디 폭스바겐 부사장(왼쪽부터) 등이 공장 준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가 인도에 첫번째 철강 생산기지를 준공, 자동차강판 생산에서 코일센터 가공, 판매까지의 최적화된 고객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29일 인도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급소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준공했다.

이날 CGL준공으로 현재 가동 중인 멕시코 CGL과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중국 광둥 CGL 과 더불어,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포스코의 자동차용 고급강판 현지 생산·공급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마하라슈트라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및 가전용 강판 생산을 통해 마하라슈트라주가 자동차 산업 등 관련 부품의 글로벌 핵심기지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원료와 시장을 함께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에서 사업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오디샤주를 비롯한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우선 하공정 중심으로 상업생산을 하면서 상공정 프로젝트를 연결해 명실상부한 인도내 일관제철 생산 프로세스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주로 선정될 만큼 도로연결망 등 인프라와 인력수준이 우수하며, 공장이 위치한 빌레바가드 산업단지는 인도내 최대 상업 중심지 중 하나인 뭄바이로부터 약 120Km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인도에 자동차 및 전기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IPPC를 시작으로 푸네, 델리, 첸나이, 그리고 하이데라바드에 5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해 고품질의 철강재와 가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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