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에너지 종합중공업사인 성진지오텍과 공동으로 싱가포르 용선업체인 SPO사로부터 2천만달러 규모의 해양 플랜트 작업지원선(OSV)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는 것.
해양 플랜트 작업지원선은 원유 및 가스 등 해양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에서 해양 플랜트의 설치 및 작업을 지원하는 선박으로, 최근 전 세계적인 해양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의 붐에 따라 해양 플랜트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대우인터내셔널과 성진지오텍은 향후 1년 내 해양 플랜트 작업 지원선의 건조를 완료해 싱가포르 SPO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해양 플랜트 작업 지원선의 수주는 대우인터내셔널 해외 네트워크 및 정보력과 OSV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성진지오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쾌거”라며 “포스코 패밀리사의 공동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도 “포스코 패밀리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협력을 통해 신사업인 OSV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향후 OSV 및 기타 해양플랜트 분야의 시장 개척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