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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 무한경쟁 시대 철저 대비”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2-05-04 21:12 게재일 2012-05-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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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FTA협정 대응방안` 주제 북부미래포럼 열려
【청송】 경북북부발전협의회(의장 황종규)는 3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FTA 체결에 따른 우리 농업의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제10차 경북북부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경북북부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원, 북부발전협의회위원, 청송군농업인단체회원, 청송군지역발전협의회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기 발효된 한-칠레, 한-EU,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은 물론 우리나라와 농업 무역교역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FTA 체결에 대비,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농업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해 우리 민족 사회의 근간인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어명근 선임연구위원은 `FTA 농업정책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또한 김준식 경북도 쌀산업 FTA대책과장, 현시학 청송군농업경영인회연합회장, 박동근 청송군 한우협회 고문, 정갑진 청송군지역발전협의회 의장, 강경탁 청송군의회의원이 토론을 했다.

청송군지역발전협의회 정갑진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에 농업인들이 자유무역의 무한경쟁시대에 대처할 자세 정립과 더불어 농업의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 마련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과수 주생산지인 청송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이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개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에 앞서 세계 각국간 자유무역협정에 맞서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농업인들이 처한 입장과 지역에 맞는 조항을 사전에 요구하고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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