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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조선·해운, 동반성장 `맞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4-11 21:44 게재일 2012-04-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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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업종 밀접한 연관”… 협력 구축 세미나
▲ 3개 업종 동반성장 세미나에 참석한 선주협회 김영무 전무,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 조선협회 한장섭 부회장.(사진 왼쪽부터)
철강·조선·해운 3개 업종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3시 포스코피앤에스타워 3층 이벤트홀에서 철강·조선·해운업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세미나를 열고 서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철강·해운업계가 공동으로 처음 시작한 이번 세미나는 올해에 조선업계가 새로 참여해 활기를 띠었다. 이로써 철강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전후방산업 3개 업종이 모두 참여함으로서 정보교류 및 상생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홍성인 박사가 `해운·조선 시황전망 및 상생 발전`과, 포스코 김명균 상무가 `세계 철강산업 트랜드 및 전망`을, 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가 `선박금융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은 2011년 기준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원료 수입량이 1억t, 철강제품 수출입이 5천221만t에 달한다”며 “운송을 담당하는 해운업종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후판의 약 60%가 조선용에 사용될 정도로 조선산업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3개 업종간의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 조선협회, 선주협회는 하반기에 승선 세미나 및 항만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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