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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STX-日 마루베니 컨소시엄 호주 `로이힐홀딩스` 지분 30% 인수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4-03 21:46 게재일 2012-04-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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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STX, 일본의 마루베니 종합상사와 손잡고 세계 최대 철광 광산개발회사의 지분 30%를 인수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STX, 마루베니가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서부 로이힐 광산 개발회사인 로이힐홀딩스의 지분 30%를 36억7천만 달러(호주달러 35억3천만)에 인수키로 했다.

포스코, STX, 마루베니는 우선 로이힐 지분 25%를 32억 호주달러에 인수하고 이와 별도로 포스코와 STX가 지난 2010년 사들인 3억3천200만 호주달러 어치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바꿔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 마루베니, STX는 로이힐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15%, 12.5%, 2.5% 보유하게 된다.

로이힐은 철광석 매장량이 24억t에 달하는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 광산이다. 로이힐홀딩스는 2014년부터 이곳에서 연간 5천500t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투자로 연간 1천만t이 넘는 철광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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