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중 `서바이벌 캠프`
20일 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국가영어능력평가로 말하기 쓰기 등의 영어 표현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영어인증제 프로그램 `이동 서바이벌 캠프(E-dong Survival Camp)`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 서바이벌 캠프는 여권작성법, 물건사기, 길 안내하기, 시간, 숫자 말하기 등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더욱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17일 처음으로 시작된 이 캠프는 매주 원어민 교사 4명과 한국인 교사 3명이 각각 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되며, 1학기 말인 오는 7월께는 1학년 학생 460명 모두가 이 과정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바이벌 캠프 담당자 정수선 교사는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면서 실용영어의 재미를 만끽하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번째 캠프에 참가한 이동중 1학년 김수경(14)양은 “원어민 선생님과 여권을 작성하고 여행을 떠나는 체험을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이 캠프를 통해 해외를 여행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는 꿈을 꾸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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