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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교통장애인협회 `자전거 나라` 개설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2-03-21 21:52 게재일 2012-03-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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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판매·대여` 보급활동 앞장
▲ 청송군 자전거나라 개소식에 한동수 청송군수(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해 권세일 지회장(왼쪽 다섯 번째), 군의원, 장애우 등이 참석해 개소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청송】 장애인단체가 농촌지역에 자전거 보급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교통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지회장 권세일)는 최근 청송읍 금곡리에 `청송군 자전거나라`를 개설했다.

사업장은 41㎡의 작은 규모지만 종류는 산악용(13대), 일반용 (10대), 여성용(3대), 아동용(6대), 2인용(2대) 등 총 34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운영은 자전거 수리와 판매를 하고 필요시 대여도 해주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자전거 대여시 신분증과 연락처를 제시하면 누구나 저렴하게 자전거를 대여받아 신나게 청송을 달릴 수 있다.

교통장애우들의 자전거나라 사업은 군비지원(1천500만원)을 받아 운영되고 그동안 청송읍내에는 자전거 상가가 없어 인근 진보나 안동 등지에서 수리 및 구입을 하는 등 불편이 뒤따랐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 자전거나라가 주민들의 불편 해소 뿐아니라 환경 녹색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장애우들에게도 작은 수익금이지만 자활ㆍ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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