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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대우건설, 송도 `분양대전` 다음기회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3-08 21:36 게재일 2012-03-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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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분양대전`승부가 다음기회로 미뤄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5~6일 이틀동안 분양한`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가 전체 평균 1.1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7개 주택형 중 2개만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74㎡형이 2.54대 1, 84㎡형은 2.27대 1의 경쟁률로 각각 3순위에서 마감됐고 나머지 5개 주택형은 미달됐다.

대우건설은 같은기간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접수 결과 604가구 모집에 825명이 신청해 평균 1.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06㎡ H타입에 24명이 몰려 가장 높은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8개 주택형 가운데 3개 주택형은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100% 순위 내 청약마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수도권 주택경기 침체와 최근 송도지역의 분양 한파를 고려하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해당 업체들은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 자율고 설립 등의 교육 호재와 실거래가 수준의 낮은 가격 책정으로 높은 계약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고, 대우건설 관계자도“작년부터 이어진 송도 분양시장의 침체 속에서 거둔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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