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현대제철 당진 3고로 4본주 입주식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3-07 21:36 게재일 2012-03-07 11면
스크랩버튼
종합공정률 22.4%… 목표 초과달성 `순조`
▲ 오는 201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종합공정률 22.2% 기록하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최근 `현대제철 3고로 4본주 입주식`을 가졌다.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의 고로 3호기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6일 현대제철은 지난 2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 3기 건설 현장에서 우유철 사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임직원과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고로 4본주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을 가진 4본주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구조 기둥으로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주변설비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지지 역할을 한다.

이 구조물은 고로 본체 정비와 점검을 위한 것으로서 성공적인 건설과 안정적인 조업을 위해 중요하다.

현대제철은 이번 입주식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4월 일관제철소 고로 3기 착공식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종합공정률 22.2% 수준을 넘어 계획대비 107% 수준으로 목표를 초과달성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 공정률도 28.7%로 계획 대비 108.1%, 토목 공정률은 계획 대비 107.1%인 62.9%로서 완공 예정일인 2013년 9월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고로 3호기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서 내용적 5천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의 제원이다.

현대제철은 고로 3호기가 완공되면 당진 일관제철소의 조강생산능력이 1천200만t으로 확대된다. 전기로를 포함하면 총 2천40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로 3호기 완공시점에 맞춰 외판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자동차용 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 조선, 플랜트업계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부응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종합 철강업체로의 위상을 갖춰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황태진기자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