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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인니 대통령 찔레곤시 제철소 건설현장 방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3-02 21:32 게재일 2012-03-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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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유도요노 대통령,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29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 및 기업 관계자 200여명과 함께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포스코 제철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유도유노 대통령도 제철소를 방문, 정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1일 포스코는 27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이곳에 연산 3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33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규모를 연 60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여기서 생산된 슬래브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업체인 크라카타우스틸에 대부분 판매하고, 일부 물량은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아직 준공도 되지 않은 공사 현장을 격려차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를 통틀어 최초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투자규모도 이제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실시된 해외기업 가운데 최대 액수를 자랑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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