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나흘간…30~40% 할인판매
이번 행사는 불경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해외패션 브랜드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대규모 재고 처분에 나서게 된 것으로 에트로, 코치, 롱샴, MCM 등 의류 및 잡화 13개 해외패션 브랜드 이월상품을 3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전체물량이 2만점에 약 40억에 달하는 지역 내 역대 최대규모이다. 이번 행사에 신세계인터내셔널 입점 전 브랜드(아르마니, 센죤, 코치)가 참여하고 `에트로`는 대구지역 S/S 최초로 행사를 진행하며 `사바티에`에서는 70% 초특가 상품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따라서 대구점은 자체 CRM(고객관계관리) 분석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해외패션 브랜드 구매 경험이 있는 2만명 고객에게 SMS(문자서비스)를 보내고 행사장 방문고객 대상으로 커피와 쿠키를 무료로 제공하는 케이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영훈 해외패션잡화 팀장은 “올해 경기불황으로 해외브랜드도 소비부진 여파를 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해외패션 대전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했다. 해외패션 대전의 전체물량 50% 이상이 보통 첫 날에 판매가 완료되므로 빨리 방문할수록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