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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2-27 21:38 게재일 2012-02-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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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학교 직접 방문, 우편·팩스로 제출 가능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신청을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소득층 학부모는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http://oneclick.mest.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학비와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컴퓨터(PC) 및 인터넷통신비 등 각종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우면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족보호 대상자 △차상위 자활급여 대상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차상위 장애수당 대상자 △차상위 장애연금 대상자 △기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자(건강보험료 조회 대상자) 등이다.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교육비를 신청하면 교과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에 소득,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일괄 조회하므로 별도의 관련 서류를 낼 필요가 없다. 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에도 자녀를 추가로 등록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해당 학교의 학생복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에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비를 지원받으려면 학부모나 학생이 행정실 또는 담임교사에게 신청서류를 제출해야만 해 지원 대상 학생의 노출 우려가 컸었다”며 “온라인 교육비 신청제가 시행됨에 따라 대상 학생의 노출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비 신청자 122만명 가운데 약 60만명이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했다.

교과부는 지난해 급식비 4천532억원(104만9천명), 학비 6천66억원(183만9천명),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1천758억원(49만명), 컴퓨터 지급 및 인터넷통신비 459억원(21만명)을 지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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