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감기`… 수두·결막염·폐렴 뒤이어
바로 `감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와 결막염·폐렴도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질병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분석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였다. 우리나라 학생 1천명당 53.13명이 감기에 걸렸다. 이어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다.
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감기·수두는 11월에 유행성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발생 특징을 보였다.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에는 초등학교 129개를 비롯해 중학교 71개, 고등학교 50개, 특수학교 4개 등 모두 254개 학교가 참여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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