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대학평가인증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2013년까지 전국 모든 대학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판정하는 제도다.
대학이 교육질을 보증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관평가인증제의 인증결과(인증/조건부 인증/불인증/인증유예)는 2014년부터 정부의 대학재정 지원사업에 활용되며 수험생의 대학판단 참고자료, 기업체 사원모집이나 각종 민간 재단의 대학 지원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평가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과 대학구성원교육, 교육시설 등 6개 영역 54항목의 평가 준거에 의해 이뤄지는데 경일대는 지난달에 서류심사와 방문평가를 마쳤다.
4년제 대학 중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일대와 함께 포항공대가 받았으며 전국적 29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조건부 인정 1개 대학 제외).
이번 평가에는 교수확보와 학생충원, 교사확보, 장학금 비율, 교육비 환원 등 6개 필수평가 준거가 포함되어 대부분 대학이 자체 시뮬레이션 후 평가신청을 미루는 경향이 있었으나 경일대는 제도 시행 첫해에 인증을 획득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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