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전국 초·중·고 551곳에 243억원 지원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구·경북지역 초·중·고 중 59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국 초중고 551개교 중 대구 24개교와 경북 35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학교가 창의·인성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의 실현을 통해 변화의 중심이 돼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경영의 방법을 찾아 일반학교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교과부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창의경영학교는 과제 유형에 따라 1개교당 평균 2천만~6천500만원을 3~5년간 지원하며, 올해는 전국 551개교는 총 242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중점과제 유형별로는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고교교육력제고, 인성교육강화, 수업개선), 자율형 등이 있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도입·운영해 경쟁력을 가진 좋은 학교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의 근본 대책인 인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신규학교 선정 심사기준에 인성교육 부문을 상향 조정(10~20%)하고 `인성교육강화`군을 신설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예산 지원과 함께 창의경영학교의 학교장 및 교원의 역량을 높이고,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성교육과 관계자는 “학교장 워크숍 연 2회와 포럼 연 6회, 학교경영지원사이트 등을 통해 창의경영학교 사업의 성공적 운영 및 인성교육 관련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연수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사업운영 매뉴얼을 보급하고 사업 학교 중점과제 유형별 성과평가를 실시해 앞으로 예산지원·컨설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경영학교 유형별 신규학교 선정 명단 | ||||
유형별 지역별 | 대구 | 경북 | ||
학력향상형 | - | 상주중, 구미 오상고 | ||
사교육 절감형 |
태현초, 학산중, 현풍중, 대구혜화여고, 영남고 |
경산 성암초, 경주 월성초, 영주 대영중, 포항 청하중, 문경 점촌중, 영주 금계중, 포항 대송중, 구미 경구중, 예천중, 경주 신라고, 구미 선주고, 영천 영동고 |
||
고교 교육력제고 |
대곡고, 성광고, 원화여자고 |
성주고, 구미 상모고·도개고 | ||
예술교육선도 | - | 상주 화령초, 성주 명인중 | ||
영어교육모델 | 옥산초, 월암초, 시지초 |
경주 금장초, 포항 이동중, 구미 도개중 |
||
미래형 과학교실 |
화동초, 학남중 | 칠곡 왜관초, 포항 대흥중 | ||
선진형 수학교실 |
죽곡초 | 경산 삼성현중, 김천중 | ||
건강증진모델 | 월배초, 명곡초, 매곡초, 장성초, 서촌초, 화남초 |
구미 오태초, 포항제철동초 | ||
자율형 | 대구중, 와룡고, 경상여고, 현풍고 |
김천석천중, 영천여고, 영주여고, 포항영신고, 포항 오천고, 의성 금성고, 상주 화령고 |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