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임대창고 전산망 연결… 농기계 임대 번거로움 덜어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에 근무하는 김영술씨(51·7급·사진)는 농기계 임대 보관장소 사무실에 전산망을 연결, 그동안 농기센터에서 취급하던 농기계 임대 업무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있다. 이는 농업인의 번거로운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작지만 재치 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이 또한 별도의 예산이 들어가질 않아 군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를 위해 평소 농업기술센터와 농기계 임대창고를 번갈아 왕래해야 했지만 지금까지 별도 개선책이 없어 농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김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불편을 덜고 현장에서 이용 농가에게 농기계사용요령 및 농기계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농업인 윤모(46)씨는 “공무원의 작지만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농민들의 편의에 큰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79종 325여 대를 확보해 비싼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임대해 사용케 함으로써 농가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촌 인력난도 해소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