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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로 명문대 합격”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2-10 21:28 게재일 2012-02-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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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고 황현호군 `EBS 열공 장학생` 수기 최우수상
▲ 구미 선산고의 황현호 학생(왼쪽)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EBS 열공 장학생` 수기에 응모해 최우수상과 장학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구미 선산고등학교(교장 민경건) 3학년 황현호 학생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EBS 열공 장학생` 수기에 응모해 최우수상과 장학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곽덕훈)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EBS 방송과 교재를 활용해 꿈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이루어낸 장학생 14명을 지난달 19일 선발했다.

7살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반신마비가 된 아버지를 간호하며 효성을 보이고 있는 황군은 학교 정규수업과 방과후학교, EBS 강의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로 배부된 EBS 교재를 활용해 공부한 결과 올 대입에서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서울캠퍼스)에 당당히 합격했다.

황군은 “아버지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다”며 “주위 비슷한 환경의 후배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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