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극화 해소에 당 역량 집중할 터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지방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하고 “국민고통을 덜어주는 정책에 전력하며 세부적으로는 복지, 일자리, 경제민주화 등을 통해 사회양극화 해소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덕성 문제 인사 경선참여 차단
책임성없는 공약 중앙당서 거를 것
동남권 신공항, 꼭 필요한 인프라
다음은 기자간담회 요지.
-`시대정신`을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
△지금은 진정한 소통이 필요한 시대다. 국민행복, 삶의 질 향상 등이 당면 과제다. 반대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당이 적극 노력하겠다. 언론도 이런 노력을 국민들께 적극 알려주시면 고맙겠다.
-사회양극화문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데.
△중산층이 얇아지고 있다. 성장이 분배로 연결되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일자리창출·경제민주화 등이 시대적인 과제다. 이는 시장에만 맡겨둘 수 만은 없는 문제다.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고 기업도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 새누리당은 이를 정강정책에 반영해놓았다.
-4·11총선과 관련해 특정계층의 인사들이 편중돼 있다는 비판도 많다. 어떤 복안이 있는지.
△특정 계층의 인사들이 너무 몰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공천위에 과학, 문화예술, 중소기업인 등 다양한 인사를 모시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을 많이 모시도록 하겠다.
-박 비대위원장의 지역구 불출마를 계기로 이른바 당 중진들의 자기희생적 용퇴론이 확산되고 있는데….
△정당과 정치란 것이 개성이 너무 뚜렷하다. 복잡하고 말도 탈도 많은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순 없는 것이다. 방향성을 갖고 중심을 잡아가는 것이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런 것들은 모두 공추위에서 걸리지고 결정될 것이다. 공천룰에 따를 것이다.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인사는 경선자체에 참여를 못하게 할 것이다. 공천권을 국민들께 돌려준다는 의미다. 국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천할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의 비례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당과 상의를 하겠다고 했는데.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벌써부터 총선 예비후보들의 무차별적인 공약으로 갈등을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도 많은데 어떤 장치가 있는지.
△정말 문제다, 정치불신은 약속을 안지키는 것이다. 빛좋은 개살구가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해왔다. 책임질 수 있는 공약이 되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거르는 방안을 찾겠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총선 공약으로 추진할 것이란 당내 발표가 있었는데, 개인적인 의견은.
△약속을 못지켜 죄송하다, 이번 선거에서 약속드리고 꼭 지킬 것이다. 지역발전과 남북간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인프라라고 생각한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