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훈장님께 전통예절 배웠어요”

포항 이동중 1학년 80명 2박3일 체험교육

▲ 포항 이동중학교는 최근 1학년 80명 대상으로 지리산 청학동 몽양당 예절학교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포항 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학생들에게 기본 소양과 바른 생활 태도 형성,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겨울 방학을 활용한 예절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동중은 1학년을 대상으로 80명을 선발해 4명의 교사와 함께 지리산 청학동에 위치한 몽양당 예절학교(원장 김봉곤)에서 2박3일간 기본생활예절과 바른 마음가짐을 수련했다.

입소한 학생들은 전통선비체험, 사자소학(四字小學) 강독과 생활예절, 바른 생활, 밥상머리예절 등을 배웠으며 특히 부모님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지니도록 중점적인 교육을 받았다.

김유곤 교장은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화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등 바른 심성을 함양하는 예절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매학기중은 물론, 겨울 방학을 이용한 예절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동중 모든 학생들이 생활 예절을 습관화하고 배려심과 공경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중은 지난 2011년도에도 학생들을 선발해 겨울방학을 활용한 예절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