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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치료·건강한 식습관으로 이길 수 있어

최승희 기자
등록일 2012-01-19 21:25 게재일 2012-01-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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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상)

장유석 과장 (포항성모병원 외과)
대장암은 전문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대장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커다란 절개창 없이 작은 절개공 통해 수술

장기 손상 적고 상처 작아 미용적 측면 장점

1.대장암 수술의 종류

대장암의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법이다. 대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비교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대장암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하여 수술할 수도 있다.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다.

◇대장암의 내시경적 절제술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기술이 발전되면서 대장암 중 암세포가 점막에 국한되면 내시경적 절제술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대장암을 치료하려면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한다.

◇직장암의 항문 보존술

암의 직장벽으로의 침윤이 직장벽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층인 점막, 점막하층까지만 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의 소견이 없는 경우에 대부분 대장내시경절제술, 국소절제술, 경항문내시경미세경 수술 등의 방법으로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이보다 더 진행된 직장암은 수술에 의한 직장절제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전과 자동문합기 등 수술 기구의 개발, 수술 전 항암방사전 치료법의 도입 등으로 종래에 항문보존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서도 항문을 보존하면서 직장암의 절제가 가능해졌다.

◇복강경 수술

복강경이 복부수술에 도입된 이래 대장수술에서도 복강경 술기를 적용한 수술이 시도되었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러한 복강경수술의 장점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된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결과 결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이 개복술보다 재발률이나 생존율에 차이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던 후 이러한 복강경 대장암 수술의 적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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